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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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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비행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여행 마지막 날

     

    나라-교토 여행으로 사슴공원 근처의 이끼정원, 동대사, 청수사에 들렀어요. 그래도 평일껴서 간건데 계속해서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일본도 수학여행 시즌이라 학생들이 엄청... 학생들이 외국인 신기해서 먼저 인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건 정말 어딜가나 똑같구나 생각한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 여행객도 많앗는데 가이드분 말로는 이런저런 이유로 중국여행객이 엄청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여행 다녀온 직후 중-일 관계가 악화됐으니 지금은 시국문제로 더 줄었겠구나 싶은. 여행가시려면 지금일지도 몰라요/이런소리나함

     

    모스정원 : 나라사슴공원,동대사 근처의 무료 공개 중인 정원에 들렀어요. 저희가 생각하는 정원은 잔디밭이 기본인데 여긴 이끼밭이에요. 귀여움. 아담하게 잘 가꿔뒀더라고요. 티룸도 있어서 티룸을 개방하는 날짜도 있는 것 같았는데 거기까지는... 일본은 특히 전통 관광지에는 이런 식으로 유·무료로 운영하는 개인 정원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서 언제 한 번 유료정원만 돌아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여유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둘러보고 나왔던게 아쉬웠던~

     

    동대사 : 일본이니 정식명칭은 도다이사라고 하던데 알 바 아님. 여기도 어렸을 때 한 번 와본 적 있었어요. 뭐 당연히 기억은 잘 안 나고요. 바깥 건물 구경하고 사슴 구경하던 기억만 남아있어요. 사실 전 종교미술 중에서 불상 이런 신상 같은 건 잘 모르겠어서 어딜가든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더라고요... 근데 결국 그런 건 다 한 인물을 대상으로 만든거니까 저 같은 사람한텐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게 당연한 걸지도. 따지자면 로오히 어둠,빛,땅,불타입 뭐 이런 거잖아요?/이런소리나2 오히려 건물 외관 이런 걸 구경하는 걸 좋아해요. 동대사 티켓 끊고 들어가면 멀리서 봐도 진짜 압도적으로 절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저 큰 절이 결국 불상을 모시기 위한 불상하우스에요. 불상이 엄청 커서 제가 한 10명은 세로로 올라가야 할 것 같더라고요. 절이라기보단 진짜 불상하우스 같은데그걸 절이라고 한다는 사실... 안에서 기념품이나 부적 같은 것도 팔고 있어요. 전 이미 가족용 부적을 샀기 때문에 패스-... 참고로 나라 치이카와는 사슴뿔달고 도라야키 먹고 있어요. 여기도 길목에 사슴들이 엄청 돌아다니는데 그나마 절 쪽은 통제를 하는 것 같앗고... 어제 갔던 사슴공원보다는 더 순합니다. 애들이. 어제는 진짜. 사슴계의 양키들. 조심하세요.

     

    청수사 : 가을이 최고 피크인... 세기말의 명탐정 쿠도 신이치도 수학여행으로 갔다 온 바로 그 곳입니다. 저흰 딱 그 단풍 초반 시즌이라 한창 알록달록 할 때 가게 되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운치있었어요. 사실 저... 신이치랑 란이랑 뽀뽀하기로 유명한 건물도 교토 전경이 보여서 경치가 좋지만 단풍이 목적이라면? 사진처럼 밖으로 빠져서 보는게 더 예쁘게 보여요. 절도 눈에 들어오고. 여기도 종교기관인 만큼 여러 건물들이 존재하고, 부적도 팔고 오미쿠지도 뽑을 수 있는데 줄이 길기도 하고 딱히 관심도 없어서 패스. 이런 체험은 안 했지만 본당 구경은 열심히 했어요. 전 절 건물들 구경하는 걸 좋아라하거든요. 목탑이나 석탑도 구경하고 같은 절 내에 있어도 용도에 따라 건물들 디자인도 조금씩 다른게 재밌어요. 건물에서 단풍 구경하고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절을 낀 풍경도 구경하고요, 또 쭉 내려오면 유명한 폭포수 받아마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여길 보고 알았는데 저 여기도 와본 적 있더라고요. 뭐지? 건강이랑 학문에 좋다 어쩌고저쩌고 했던 기억이. 근데 청수사 내에서도 유명한 장소인 만큼 줄이 정말 길어서 역시나 패스. 내려오면서 남의 집 가이드 설명도 조금 훔쳐서 듣고요. 요 청수사 아래로는 거리에 가게들이 늘어져있는데 다 전통가옥으로 세워진 가게들이라 전통을 내세운 관광지면 이 정도 컨셉질까진 해야하는군 싶을 정도. 그렇게 모 시장을 향한 짜증은 2배가 되고...

     

    이 날은 호텔을 옮겨서 간사이 공항 근처의 베이걸즈 호텔에 자리를 잡고 석식은 여기서 해결했는데 정말... 맛이 별로고 종류도 별로 없더라고요. 전 조식 패스했는데 조식 먹은 부모님도 별로라고 했었던. 그리고 방이... 외관 컨디션은 플라자 호텔보다는 조금 나았는데 비치된 물품들은 플라자호텔이 훨씬 낫더라고요. 대신 호텔 내에 대욕탕이 있고요. 1층에는 바 이런 것도 있는데 저녁에만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근데 호텔 라운지 옆에 있어서 시끄러울 것 같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전 대욕탕까지는 필요없어서 그냥 방에 있는 욕조에서 혼자 목욕하고 빠진 짐 없는지 체크하고 호텔 옆의 드러그스토어에서 과자 사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숙면. 이렇게 써놓고 보니 패키지여행이 빡빡하긴 한데 부모님들이랑 같이 가긴 좋은 것 같아요. 제 키티일기장 펼쳐보신 분들은 부모님들이랑 여행간다면 그냥 패키지 하시길.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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