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자유여행...인데 저희 가족은 투어 속 투어로 일일버스투어를-
상품이 제법 여러 종류 있는데 저흰 너무 늦게 신청해서ㅠㅠ 인기코스는 못 갔지만 저희 패키지엔 없던
나라사슴공원 - 후시미이나리신사 - 아라시야마 를 다녀왔어요. 일본 내에서 출발하는 거라 영어권,중국어권 사람들이 많았고 한국인은 별로 없었는데 한국인 가이드가 진짜 성의 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성의없는 만큼 자유도는 제법 높았는데 너무 성의없어서 ㄹㅇ 이동을 위한 버스비 낸 정도라고 생각함
나라사슴공원은 동대사 건너편에 있는 공원을 갔는데...(동대사x)
솔직히 사슴 외에 볼 거 진짜 하나도 없고 사슴들 과자 달라고 엄청 달라붙어요. 사슴 많은 포인트에서 손에 과자 들고 있으면 사방에서 몰려옴 진심; 그리고 인사했는데 과자 안 주면 들이박음(물리) 깡패들. 참고로 인사하면 맞인사 해주는데 인사하시면 안돼요. 성격나쁜 것들은 인사했는데 과자 안 준다고 들이박음(물리) 그래도 빈손 내밀면 과자 없는 걸로 알아먹고 물러나더군요... 수많은 외국인들이 항복자세로 다니는 걸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로 내밀어 보여주면 될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약간의 오버가 여행의 묘미일테니까. 여기선 나라사슴공원 외각 돌면서 정원주택 같은 걸 더 재밌게 구경했어요. (tip)근데 부모님들 싫어하니 그냥 동대사 가시길
후시미이나리신사... 여기도 천개토리이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2233344 사람 진짜 많았어요... 문제는 너무 많아서... 전 토리이 늘어져 있는 거 보러 간 거긴 한데 실제로 일컨텐츠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공간...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어둑해져서 느낌나요. 근데 그... 아무래도 토리이가 대로는 아니다보니 좁은 스페이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 중간에 질색하면서 먼저 내려갔어요. 신사가 전체적으로 빨+흰+녹+검 컬러가 조화롭게 섞여있어서 엄청 화려하고 예뻐요. 당연하지만 참배객도 제법 있었는데 저희 가족은 신사참배 이런 거에 거부감이 너무 강해서 직접 참여는 한 번도 안 해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없는 곳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는데 신사 전체 정면 기준 오른쪽 구역에 부적 파는 집이 있어서 동생이랑 부모님 줄 부적도... 부모님은 행복부적 동생은 안전이라는 글자만 보고 샀는데 제가 대체 뭘 산 걸까요? 아무튼 안전하게만 지내라. 부적은 각 1000엔! 전 안 샀어요. 왜냐면 여기 내려가는 길에 치이카와 모구모구 본점이 있어서... 당연히 거길 들렀어요ㅋㅋㅋㅋㅋㅋㅋ...1층/2층 나눠져 있는데 전 시간이 없어서 1층만 보고 왔어요. 지역한정치이카와 뿐 아니라 시즌치이카와도 들여오는 모양이라 한 번씩 가보시길... 예약,번호표대기 없었어요.
마지막 코스는 아라시야마였는데... 엄마는 여기 대나무숲을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실수가 좀 있었어서; 정작 대나무숲은 여유있게 구경 못하긴 했어요.
아라시야마가 큰 강을 가로지르는 대교를 기준으로 아래위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이드분이 <(여기서 올라가면 대나무숲이에요!) 라고 말해준 것만 듣고 강을 타고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메인스트리트가 아니라 외각 위주로 돌아서 점심도 아빠 위시인 장어덮밥은 못 먹고 대나무숲도 못 볼 뻔한 참사가... 다행히 장어덮밥은 못 먹었지만 대나무숲은 보고 왔어요. 여러분은 길을 잃으면 안으로 파고 들지말고 그냥 왔던 길로 되돌아 나가시길-조언- 대나무숲이 진짜 멋있긴 했어요. 고즈녁함은 당연히 없고요(사람캐많음) 여기도 통로가 좀 좁은 골목식이라(그나마 대나무숲길은 좀 널찍하긴 한데...) 역시나 질색팔색하는 딸내미 했습니다. 마지막이 좀 꼬였지만 그래도 강구경 하면서 사람 없는 길목에서 여유롭게 즐겨서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돌아 나오는 길에 메인스트리트 사람 너무 많았어... 근데 거기 가게들 밀집되어잇으니 뭐 드실거면 꼭 대교라인만 따라 다니시길...
이런 투어는 일본 내에서 집합하는건데 보통 오사카는 도톤보리에서 집합하고 해산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도 역시나 도톤보리에서 타서 도톤보리에서 내렸어요. 아빠가 가보고 싶었다는 야키니꾸집 갔는데 평소 호기심메뉴 우설도 있어서 아빠랑 같이 시켜보고... 생각보다 먹을만 했어요. 와규도 먹어보고... 근데 전 너무 기름져서 별로. 고기는 냉동인 것 같았는데 그래도 맛 괜찮고 3인가 7만엔 정도 나와서 가격도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빠는 좀 더 다른 걸 기대하신 모양인지 좀 실망했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야끼니쿠집 가실 때 웬만해선 골목가성비술집 이런데는 안 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한 명은 불호되는 듯... 저는 yes맨이라 말리지 않고 그냥 아빠가 가자는대로 가는 바람에... 그리고 지친 부모님 끌고 근처 파르코 백화점 가서 나가노마켓도 들렀다 왔습니다. 겸사 백화점 구경도 좀 하고... 아빠가 갖고싶다 노래를 부르는 가방이 있었는데 저랑 엄마는 50만원 정도인 줄 알았는데 100만원이나 하더군요...^^ 둘이서 철없다고 투덜거림. 아무튼 알차게 즐기고 다시 호텔로...
가족들이랑 3박 4일 일본 오사카-나라-교토 여행
스킨이 모바일 호환이 좀 덜 되는지 현지에선 잘 안 써져가지고... 다 갔다와서 쓰는 일기가 되버린...
코스 보면 아시겠지만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어요~ 자유여행 끼어있는 패키지였는데 저희 가족은 자유여행에 코스가 겹치지 않게 일일투어를 끼워넣어서 풀패키지 여행 수준으로 다녀왔어요. 부모님이랑 다니는 여행은 이 정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결국 부모님들은 패키지 느낌을 선호하시기에...
12일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간사이 공항으로...
처음 간 하버랜드&모자이크는 걍 진짜 밥먹고... 모여있는 가게들 구경하는 정도...? 쇼핑센터 같은 곳인데 작은 가게들 구경하는 맛은 있었어요. 지브리샵도 있고... 대관람차 있었는데 전 오타쿠라 쿨하게 포기하고 지브리샵 구경함
그 다음 코스는 오사카성... 미디어로 너무 많이 봐서 큰 감흥은 없더라고요. 가본 적도 있고. 근데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포토존 구역이 진짜정말캐잘나와서 감탄했던... 마침 해도 들어서 영롱하죠? 가신다면 꼭 좌측 구역의 작은 호수를 찾아보세요. 여기가 진짜임. 비행기 운항 코스가 오사카 근처인지 비행기가 위로 날아다녀서 같이 사진 찍어도 느낌 좋게 나오더라고요. 성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어요. 일본 성 같은 거 들어가서 뭐합니까/이런소리나함
그리고 저녁에는 도톤보리로 이동해서 저녁먹고 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여기 규모가 큰 돈키호테가 있는데..(대관람차도 있는데 그거 탈 수 있다더라고요) 그 앞에...ㅋㅋ강에 띄우는 배 선착장이 있어가지고 사람 진짜 캐많아서 질색팔색하고 근처에도 안 갔습니다. 아빠는 대관람차 타고 싶어 했는데... 아빠 미안. 근데 사람 너무 많았어. 저녁은 거리 입구쪽에 있는 우동집에서 우동 먹었어요. 세숫대야우동? 일본식 우동은 너무 달아서 취향은 아니었는데 유부가 진짜 맛있엇음... 그리고 양 조절 가능해서 좋았음.
호텔은 플라자 오사카 호텔... 그냥 무난했는데 여기 1층에서 오사카 치이카와 인형 팜!/중요 1인실이 제일 적당하더라고요. 좁아. 그래도 거리 한가운데 있는 호텔이라 주변에 편의점이나 식당도 제법 있고 앞에 돈키호테 주소점 있어서 구경갔어요. 여기 돈키가 도톤보리보다 더 싸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건물세때문일까? 전 후리카케나 잔뜩 샀습니다. 로토 디지아이랑. 규모가 작아서 많은 건 없는데... 동전파스 이런 거 10개입 세트할인 뭐 이런 것도 해서 부모님들이 좋아할 것 같았고 실제로 좋아하신... 그렇게 산 디지아이는 실시간으로 저와 함께하고 잇습니다
프리나리 마계편 최.종.완.결
...봤고 재밌었지만 정말 심란해지는 시날이었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멋있었다.
다음은 성령계인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될지...
홈브금인 모모점 감성 bgm 들으며 깊생하는 아라
아침님의 시크릿 커미션주 해드렸는데
확실히 디자인커미션은 너무 오마카세라 나도 내 작업물 방향성을 잘 컨트롤 못해서 공개로 받긴 힘들겠다는 생각만 견고해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작년보단 나아졌다고 하지만 컴션주한테도 오마카세면 곤란하겠죠
그래도 작업물은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
주말내내 출근했더니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세션 지각해서 면목 없었음
내가 GM인데 후
그래도 저희 요람네쥬 탁 드디어 학교 도착 했습니다
-어제일기오늘쓰는아라가-
오늘 프리나리 갔다 왔는데 말이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수습은 다음주에(클막한다는뜻)
내일부터는 진짜 짬내서 할나타임 할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부적 3개 남은 건 공략 보고 다 채웠다...
글고 바보킹 되고 싶어서 3단계 짬짬히 도전하는데
비행몹 구간에서 자꾸ㅋ 비행이라는 행위가 창조되어선 안됐는데/이런소리나함
근데 할 만한 건 다 한 것 같은데 완성도가 105%라
내가 모르는 뭔가 더 있나?
어제 비장하게 일기 썼는데
완성도 100% 만들기 전에 몇 번 도전해본 적 있어서 그런가
오늘 클리어 하고 진엔딩 봤다.
…(할 말이 많지만 하지 않는 문장부호)
이제 부적도 모으고
바보왕도 되고
토요일 비행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여행 마지막 날
나라-교토 여행으로 사슴공원 근처의 이끼정원, 동대사, 청수사에 들렀어요. 그래도 평일껴서 간건데 계속해서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일본도 수학여행 시즌이라 학생들이 엄청... 학생들이 외국인 신기해서 먼저 인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건 정말 어딜가나 똑같구나 생각한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 여행객도 많앗는데 가이드분 말로는 이런저런 이유로 중국여행객이 엄청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여행 다녀온 직후 중-일 관계가 악화됐으니 지금은 시국문제로 더 줄었겠구나 싶은. 여행가시려면 지금일지도 몰라요/이런소리나함
모스정원 : 나라사슴공원,동대사 근처의 무료 공개 중인 정원에 들렀어요. 저희가 생각하는 정원은 잔디밭이 기본인데 여긴 이끼밭이에요. 귀여움. 아담하게 잘 가꿔뒀더라고요. 티룸도 있어서 티룸을 개방하는 날짜도 있는 것 같았는데 거기까지는... 일본은 특히 전통 관광지에는 이런 식으로 유·무료로 운영하는 개인 정원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서 언제 한 번 유료정원만 돌아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여유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둘러보고 나왔던게 아쉬웠던~
동대사 : 일본이니 정식명칭은 도다이사라고 하던데 알 바 아님. 여기도 어렸을 때 한 번 와본 적 있었어요. 뭐 당연히 기억은 잘 안 나고요. 바깥 건물 구경하고 사슴 구경하던 기억만 남아있어요. 사실 전 종교미술 중에서 불상 이런 신상 같은 건 잘 모르겠어서 어딜가든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더라고요... 근데 결국 그런 건 다 한 인물을 대상으로 만든거니까 저 같은 사람한텐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게 당연한 걸지도. 따지자면 로오히 어둠,빛,땅,불타입 뭐 이런 거잖아요?/이런소리나2 오히려 건물 외관 이런 걸 구경하는 걸 좋아해요. 동대사 티켓 끊고 들어가면 멀리서 봐도 진짜 압도적으로 절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저 큰 절이 결국 불상을 모시기 위한 불상하우스에요. 불상이 엄청 커서 제가 한 10명은 세로로 올라가야 할 것 같더라고요. 절이라기보단 진짜 불상하우스 같은데그걸 절이라고 한다는 사실... 안에서 기념품이나 부적 같은 것도 팔고 있어요. 전 이미 가족용 부적을 샀기 때문에 패스-... 참고로 나라 치이카와는 사슴뿔달고 도라야키 먹고 있어요. 여기도 길목에 사슴들이 엄청 돌아다니는데 그나마 절 쪽은 통제를 하는 것 같앗고... 어제 갔던 사슴공원보다는 더 순합니다. 애들이. 어제는 진짜. 사슴계의 양키들. 조심하세요.
청수사 : 가을이 최고 피크인... 세기말의 명탐정 쿠도 신이치도 수학여행으로 갔다 온 바로 그 곳입니다. 저흰 딱 그 단풍 초반 시즌이라 한창 알록달록 할 때 가게 되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운치있었어요. 사실 저... 신이치랑 란이랑 뽀뽀하기로 유명한 건물도 교토 전경이 보여서 경치가 좋지만 단풍이 목적이라면? 사진처럼 밖으로 빠져서 보는게 더 예쁘게 보여요. 절도 눈에 들어오고. 여기도 종교기관인 만큼 여러 건물들이 존재하고, 부적도 팔고 오미쿠지도 뽑을 수 있는데 줄이 길기도 하고 딱히 관심도 없어서 패스. 이런 체험은 안 했지만 본당 구경은 열심히 했어요. 전 절 건물들 구경하는 걸 좋아라하거든요. 목탑이나 석탑도 구경하고 같은 절 내에 있어도 용도에 따라 건물들 디자인도 조금씩 다른게 재밌어요. 건물에서 단풍 구경하고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절을 낀 풍경도 구경하고요, 또 쭉 내려오면 유명한 폭포수 받아마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여길 보고 알았는데 저 여기도 와본 적 있더라고요. 뭐지? 건강이랑 학문에 좋다 어쩌고저쩌고 했던 기억이. 근데 청수사 내에서도 유명한 장소인 만큼 줄이 정말 길어서 역시나 패스. 내려오면서 남의 집 가이드 설명도 조금 훔쳐서 듣고요. 요 청수사 아래로는 거리에 가게들이 늘어져있는데 다 전통가옥으로 세워진 가게들이라 전통을 내세운 관광지면 이 정도 컨셉질까진 해야하는군 싶을 정도. 그렇게 모 시장을 향한 짜증은 2배가 되고...
이 날은 호텔을 옮겨서 간사이 공항 근처의 베이걸즈 호텔에 자리를 잡고 석식은 여기서 해결했는데 정말... 맛이 별로고 종류도 별로 없더라고요. 전 조식 패스했는데 조식 먹은 부모님도 별로라고 했었던. 그리고 방이... 외관 컨디션은 플라자 호텔보다는 조금 나았는데 비치된 물품들은 플라자호텔이 훨씬 낫더라고요. 대신 호텔 내에 대욕탕이 있고요. 1층에는 바 이런 것도 있는데 저녁에만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근데 호텔 라운지 옆에 있어서 시끄러울 것 같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전 대욕탕까지는 필요없어서 그냥 방에 있는 욕조에서 혼자 목욕하고 빠진 짐 없는지 체크하고 호텔 옆의 드러그스토어에서 과자 사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숙면. 이렇게 써놓고 보니 패키지여행이 빡빡하긴 한데 부모님들이랑 같이 가긴 좋은 것 같아요. 제 키티일기장 펼쳐보신 분들은 부모님들이랑 여행간다면 그냥 패키지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