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속
0 일째
  • 25.11.14
    아라
    📷

    토요일 비행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여행 마지막 날

     

    나라-교토 여행으로 사슴공원 근처의 이끼정원, 동대사, 청수사에 들렀어요. 그래도 평일껴서 간건데 계속해서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일본도 수학여행 시즌이라 학생들이 엄청... 학생들이 외국인 신기해서 먼저 인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건 정말 어딜가나 똑같구나 생각한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 여행객도 많앗는데 가이드분 말로는 이런저런 이유로 중국여행객이 엄청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여행 다녀온 직후 중-일 관계가 악화됐으니 지금은 시국문제로 더 줄었겠구나 싶은. 여행가시려면 지금일지도 몰라요/이런소리나함

     

    모스정원 : 나라사슴공원,동대사 근처의 무료 공개 중인 정원에 들렀어요. 저희가 생각하는 정원은 잔디밭이 기본인데 여긴 이끼밭이에요. 귀여움. 아담하게 잘 가꿔뒀더라고요. 티룸도 있어서 티룸을 개방하는 날짜도 있는 것 같았는데 거기까지는... 일본은 특히 전통 관광지에는 이런 식으로 유·무료로 운영하는 개인 정원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서 언제 한 번 유료정원만 돌아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여유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둘러보고 나왔던게 아쉬웠던~

     

    동대사 : 일본이니 정식명칭은 도다이사라고 하던데 알 바 아님. 여기도 어렸을 때 한 번 와본 적 있었어요. 뭐 당연히 기억은 잘 안 나고요. 바깥 건물 구경하고 사슴 구경하던 기억만 남아있어요. 사실 전 종교미술 중에서 불상 이런 신상 같은 건 잘 모르겠어서 어딜가든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더라고요... 근데 결국 그런 건 다 한 인물을 대상으로 만든거니까 저 같은 사람한텐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게 당연한 걸지도. 따지자면 로오히 어둠,빛,땅,불타입 뭐 이런 거잖아요?/이런소리나2 오히려 건물 외관 이런 걸 구경하는 걸 좋아해요. 동대사 티켓 끊고 들어가면 멀리서 봐도 진짜 압도적으로 절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저 큰 절이 결국 불상을 모시기 위한 불상하우스에요. 불상이 엄청 커서 제가 한 10명은 세로로 올라가야 할 것 같더라고요. 절이라기보단 진짜 불상하우스 같은데그걸 절이라고 한다는 사실... 안에서 기념품이나 부적 같은 것도 팔고 있어요. 전 이미 가족용 부적을 샀기 때문에 패스-... 참고로 나라 치이카와는 사슴뿔달고 도라야키 먹고 있어요. 여기도 길목에 사슴들이 엄청 돌아다니는데 그나마 절 쪽은 통제를 하는 것 같앗고... 어제 갔던 사슴공원보다는 더 순합니다. 애들이. 어제는 진짜. 사슴계의 양키들. 조심하세요.

     

    청수사 : 가을이 최고 피크인... 세기말의 명탐정 쿠도 신이치도 수학여행으로 갔다 온 바로 그 곳입니다. 저흰 딱 그 단풍 초반 시즌이라 한창 알록달록 할 때 가게 되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운치있었어요. 사실 저... 신이치랑 란이랑 뽀뽀하기로 유명한 건물도 교토 전경이 보여서 경치가 좋지만 단풍이 목적이라면? 사진처럼 밖으로 빠져서 보는게 더 예쁘게 보여요. 절도 눈에 들어오고. 여기도 종교기관인 만큼 여러 건물들이 존재하고, 부적도 팔고 오미쿠지도 뽑을 수 있는데 줄이 길기도 하고 딱히 관심도 없어서 패스. 이런 체험은 안 했지만 본당 구경은 열심히 했어요. 전 절 건물들 구경하는 걸 좋아라하거든요. 목탑이나 석탑도 구경하고 같은 절 내에 있어도 용도에 따라 건물들 디자인도 조금씩 다른게 재밌어요. 건물에서 단풍 구경하고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절을 낀 풍경도 구경하고요, 또 쭉 내려오면 유명한 폭포수 받아마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여길 보고 알았는데 저 여기도 와본 적 있더라고요. 뭐지? 건강이랑 학문에 좋다 어쩌고저쩌고 했던 기억이. 근데 청수사 내에서도 유명한 장소인 만큼 줄이 정말 길어서 역시나 패스. 내려오면서 남의 집 가이드 설명도 조금 훔쳐서 듣고요. 요 청수사 아래로는 거리에 가게들이 늘어져있는데 다 전통가옥으로 세워진 가게들이라 전통을 내세운 관광지면 이 정도 컨셉질까진 해야하는군 싶을 정도. 그렇게 모 시장을 향한 짜증은 2배가 되고...

     

    이 날은 호텔을 옮겨서 간사이 공항 근처의 베이걸즈 호텔에 자리를 잡고 석식은 여기서 해결했는데 정말... 맛이 별로고 종류도 별로 없더라고요. 전 조식 패스했는데 조식 먹은 부모님도 별로라고 했었던. 그리고 방이... 외관 컨디션은 플라자 호텔보다는 조금 나았는데 비치된 물품들은 플라자호텔이 훨씬 낫더라고요. 대신 호텔 내에 대욕탕이 있고요. 1층에는 바 이런 것도 있는데 저녁에만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근데 호텔 라운지 옆에 있어서 시끄러울 것 같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전 대욕탕까지는 필요없어서 그냥 방에 있는 욕조에서 혼자 목욕하고 빠진 짐 없는지 체크하고 호텔 옆의 드러그스토어에서 과자 사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숙면. 이렇게 써놓고 보니 패키지여행이 빡빡하긴 한데 부모님들이랑 같이 가긴 좋은 것 같아요. 제 키티일기장 펼쳐보신 분들은 부모님들이랑 여행간다면 그냥 패키지 하시길.

    #여행일기
    덧글 0개
  • 25.11.13
    아라
    📷

    둘째날은 자유여행...인데 저희 가족은 투어 속 투어로 일일버스투어를-

    상품이 제법 여러 종류 있는데 저흰 너무 늦게 신청해서ㅠㅠ 인기코스는 못 갔지만 저희 패키지엔 없던

    나라사슴공원 - 후시미이나리신사 - 아라시야마 를 다녀왔어요. 일본 내에서 출발하는 거라 영어권,중국어권 사람들이 많았고 한국인은 별로 없었는데 한국인 가이드가 진짜 성의 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성의없는 만큼 자유도는 제법 높았는데 너무 성의없어서 ㄹㅇ 이동을 위한 버스비 낸 정도라고 생각함

     

    나라사슴공원은 동대사 건너편에 있는 공원을 갔는데...(동대사x)

    솔직히 사슴 외에 볼 거 진짜 하나도 없고 사슴들 과자 달라고 엄청 달라붙어요. 사슴 많은 포인트에서 손에 과자 들고 있으면 사방에서 몰려옴 진심; 그리고 인사했는데 과자 안 주면 들이박음(물리) 깡패들. 참고로 인사하면 맞인사 해주는데 인사하시면 안돼요. 성격나쁜 것들은 인사했는데 과자 안 준다고 들이박음(물리) 그래도 빈손 내밀면 과자 없는 걸로 알아먹고 물러나더군요... 수많은 외국인들이 항복자세로 다니는 걸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로 내밀어 보여주면 될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약간의 오버가 여행의 묘미일테니까. 여기선 나라사슴공원 외각 돌면서 정원주택 같은 걸 더 재밌게 구경했어요. (tip)근데 부모님들 싫어하니 그냥 동대사 가시길

     

    후시미이나리신사... 여기도 천개토리이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2233344 사람 진짜 많았어요... 문제는 너무 많아서... 전 토리이 늘어져 있는 거 보러 간 거긴 한데 실제로 일컨텐츠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공간...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어둑해져서 느낌나요. 근데 그... 아무래도 토리이가 대로는 아니다보니 좁은 스페이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 중간에 질색하면서 먼저 내려갔어요. 신사가 전체적으로 빨+흰+녹+검 컬러가 조화롭게 섞여있어서 엄청 화려하고 예뻐요. 당연하지만 참배객도 제법 있었는데 저희 가족은 신사참배 이런 거에 거부감이 너무 강해서 직접 참여는 한 번도 안 해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없는 곳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는데 신사 전체 정면 기준 오른쪽 구역에 부적 파는 집이 있어서 동생이랑 부모님 줄 부적도... 부모님은 행복부적 동생은 안전이라는 글자만 보고 샀는데 제가 대체 뭘 산 걸까요? 아무튼 안전하게만 지내라. 부적은 각 1000엔! 전 안 샀어요. 왜냐면 여기 내려가는 길에 치이카와 모구모구 본점이 있어서... 당연히 거길 들렀어요ㅋㅋㅋㅋㅋㅋㅋ...1층/2층 나눠져 있는데 전 시간이 없어서 1층만 보고 왔어요. 지역한정치이카와 뿐 아니라 시즌치이카와도 들여오는 모양이라 한 번씩 가보시길... 예약,번호표대기 없었어요.

     

    마지막 코스는 아라시야마였는데... 엄마는 여기 대나무숲을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실수가 좀 있었어서; 정작 대나무숲은 여유있게 구경 못하긴 했어요.

    아라시야마가 큰 강을 가로지르는 대교를 기준으로 아래위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이드분이 <(여기서 올라가면 대나무숲이에요!) 라고 말해준 것만 듣고 강을 타고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메인스트리트가 아니라 외각 위주로 돌아서 점심도 아빠 위시인 장어덮밥은 못 먹고 대나무숲도 못 볼 뻔한 참사가... 다행히 장어덮밥은 못 먹었지만 대나무숲은 보고 왔어요. 여러분은 길을 잃으면 안으로 파고 들지말고 그냥 왔던 길로 되돌아 나가시길-조언- 대나무숲이 진짜 멋있긴 했어요. 고즈녁함은 당연히 없고요(사람캐많음) 여기도 통로가 좀 좁은 골목식이라(그나마 대나무숲길은 좀 널찍하긴 한데...) 역시나 질색팔색하는 딸내미 했습니다. 마지막이 좀 꼬였지만 그래도 강구경 하면서 사람 없는 길목에서 여유롭게 즐겨서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돌아 나오는 길에 메인스트리트 사람 너무 많았어... 근데 거기 가게들 밀집되어잇으니 뭐 드실거면 꼭 대교라인만 따라 다니시길...

     

    이런 투어는 일본 내에서 집합하는건데 보통 오사카는 도톤보리에서 집합하고 해산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도 역시나 도톤보리에서 타서 도톤보리에서 내렸어요. 아빠가 가보고 싶었다는 야키니꾸집 갔는데 평소 호기심메뉴 우설도 있어서 아빠랑 같이 시켜보고... 생각보다 먹을만 했어요. 와규도 먹어보고... 근데 전 너무 기름져서 별로. 고기는 냉동인 것 같았는데 그래도 맛 괜찮고 3인가 7만엔 정도 나와서 가격도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빠는 좀 더 다른 걸 기대하신 모양인지 좀 실망했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야끼니쿠집 가실 때 웬만해선 골목가성비술집 이런데는 안 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한 명은 불호되는 듯... 저는 yes맨이라 말리지 않고 그냥 아빠가 가자는대로 가는 바람에... 그리고 지친 부모님 끌고 근처 파르코 백화점 가서 나가노마켓도 들렀다 왔습니다. 겸사 백화점 구경도 좀 하고... 아빠가 갖고싶다 노래를 부르는 가방이 있었는데 저랑 엄마는 50만원 정도인 줄 알았는데 100만원이나 하더군요...^^ 둘이서 철없다고 투덜거림. 아무튼 알차게 즐기고 다시 호텔로...

    #여행일기
    덧글 0개
  • 25.11.12
    아라
    📷
    +1

    가족들이랑 3박 4일 일본 오사카-나라-교토 여행

    스킨이 모바일 호환이 좀 덜 되는지 현지에선 잘 안 써져가지고... 다 갔다와서 쓰는 일기가 되버린...

    코스 보면 아시겠지만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어요~ 자유여행 끼어있는 패키지였는데 저희 가족은 자유여행에 코스가 겹치지 않게 일일투어를 끼워넣어서 풀패키지 여행 수준으로 다녀왔어요. 부모님이랑 다니는 여행은 이 정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결국 부모님들은 패키지 느낌을 선호하시기에...

    12일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간사이 공항으로...

     

    처음 간 하버랜드&모자이크는 걍 진짜 밥먹고... 모여있는 가게들 구경하는 정도...? 쇼핑센터 같은 곳인데 작은 가게들 구경하는 맛은 있었어요. 지브리샵도 있고... 대관람차 있었는데 전 오타쿠라 쿨하게 포기하고 지브리샵 구경함

     

    그 다음 코스는 오사카성... 미디어로 너무 많이 봐서 큰 감흥은 없더라고요. 가본 적도 있고. 근데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포토존 구역이 진짜정말캐잘나와서 감탄했던... 마침 해도 들어서 영롱하죠? 가신다면 꼭 좌측 구역의 작은 호수를 찾아보세요. 여기가 진짜임. 비행기 운항 코스가 오사카 근처인지 비행기가 위로 날아다녀서 같이 사진 찍어도 느낌 좋게 나오더라고요. 성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어요. 일본 성 같은 거 들어가서 뭐합니까/이런소리나함 

     

    그리고 저녁에는 도톤보리로 이동해서 저녁먹고 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여기 규모가 큰 돈키호테가 있는데..(대관람차도 있는데 그거 탈 수 있다더라고요) 그 앞에...ㅋㅋ강에 띄우는 배 선착장이 있어가지고 사람 진짜 캐많아서 질색팔색하고 근처에도 안 갔습니다. 아빠는 대관람차 타고 싶어 했는데... 아빠 미안. 근데 사람 너무 많았어. 저녁은 거리 입구쪽에 있는 우동집에서 우동 먹었어요. 세숫대야우동? 일본식 우동은 너무 달아서 취향은 아니었는데 유부가 진짜 맛있엇음... 그리고 양 조절 가능해서 좋았음.

     

    호텔은 플라자 오사카 호텔... 그냥 무난했는데 여기 1층에서 오사카 치이카와 인형 팜!/중요 1인실이 제일 적당하더라고요. 좁아. 그래도 거리 한가운데 있는 호텔이라 주변에 편의점이나 식당도 제법 있고 앞에 돈키호테 주소점 있어서 구경갔어요. 여기 돈키가 도톤보리보다 더 싸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건물세때문일까? 전 후리카케나 잔뜩 샀습니다. 로토 디지아이랑. 규모가 작아서 많은 건 없는데... 동전파스 이런 거 10개입 세트할인 뭐 이런 것도 해서 부모님들이 좋아할 것 같았고 실제로 좋아하신... 그렇게 산 디지아이는 실시간으로 저와 함께하고 잇습니다

     

    #여행일기
    덧글 0개
  • 1
arrow_upward
notifications
이웃 새 글
30
  • 로딩 중...